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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감동/조혈모세포이식 (헌혈)

조혈모세포이식(골수기증)

INHO KIM 2011. 3. 8. 11:08

1. 조혈모세포(골수)이식이란?

○ 조혈모세포를 정맥도관을 통하여 수혈(이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환자의 병든 조혈모세포를 환자와 같은형의 조직적합성항원형을 가진 공여자의 건강한 조혈모세포로 바꿔주는 것입니다.
이들 중 주로 골반뼈 속에서 골수액을 채취하여 조혈모세포를 추출, 이식에 사용하는데 이것을 조혈모세포(골수)이식이라고 하며 근래에는 말초혈액, 제대혈(태반혈) 등에서도 조혈모세포를 추출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조혈모세포이식에는 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형(H.L.A)이 일치하는 조혈모세포를 이식하여야 합니다. 이는 거부반응 및 합병증이 적고 이식 후 생착하여 성공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 조혈모세포이식은 기증자가 조혈모세포를 채취하기 위해 수술을 받게되고 환자는 중심정맥을 통하여 수혈을 받습니다.

○ 조혈모세포이식이 복잡한 이유는
- 먼저 환자와 같은형의 조혈모세포 공여자를 찾아야 하고
- 환자는 조혈모세포이식 전에 미리 자기 몸의 나쁜 백혈구를 죽이기 위해 고단위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며
- 조혈모세포이식 후 혈소판 감소증 등으로 인하여 추가로 다른 사람들의 혈소판을 공급받아야 되고
- 항암치료 시작부터 조혈모세포이식 후 백혈구가 증가할 때까지는 외부의 병균으로부터 저항력이 없게 되므로 생착이
완료 될 때까지 지내야 하며
- 조혈모세포이식 후 생착이 되었더라도 바이러스 감염 등을 예방하여야 하며, 약 1년간의 외래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010년  09월부터 시작한 검사는 11월에 되어서야 검사가 완료 되었습니다.

몰론 100% 일치 했습니다..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고요,

형제간 이라도 이렇게 100% 일치 하는 경우가 힘든데...라고 하도군요

 

조혈모세포 일치 여부는 4번에 걸쳐 검사을 실시 합니다.

A~D 까지 검사을 하는데 그중에 가장 맞지 않은 B검사 후 일치 하면 A 검사 그다음에 C,D을 합니다.

한번 검사할때 마다 30일 정도 기간이 소요되고요,

그중에 75~80% 일치 하면 이식을 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2011년 1월20일 입원

조혈모 세포을 만들기 위해 주사(촉진제)을 하루 2회 투여 합니다.(오른팔,왼팔)

오전,오후 12시간 마다

그래도 첫날엔 얼굴빛이 괜챃습니다.

이 주사가 세포을 만드는 주사라서 엄청~아픕니다.

그래도 첫날은 잘 참았습니다.

 

이틀째 부터,,,고통 시작

 


입원 2일~3일째.

매일 2회씩 맞는 주사, 이게 정말 장난 아닙니다.

오전에 맞으면 하루종일 내 몸에  있는 모든 뼈들이 아프기 시작합니다.^^*(엄살 대마왕 ㅎㅎ)

조금 심하게 말씀드리면 뼈에 전기가 오는것 같습니다.(진통제을 주시는대 크게 효과는 없습니다.)

얼마나 아프냐고요??ㅜ.ㅜ

새벽에 잠을 깰 정도로 고통이 옵니다.(제가 한번 잠들면 아침까지 세상모르고 자거든요 ^.^

하지만 생활 하는데 아무 지장없습니다.

사실 병원에 누워 있는 한자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제가 입원한 병동이 암 병동)

 

조카 가  놀러왔네요 ^^  

조카 얼굴 보면서  잠시 통증을 잊어봅니다.

 

입원 5일째

드디어 관을 심는 수술을 합니다.

나중에 이 관을 통해서 조혈모세포을 체취합니다.

 

목을 움직이는게 쬐금 힘드네요, ㅜ.ㅜ;;

 

 

입원6일째 (조혈포 세포 이식 날)

제가 환자을 살리는 날이기도 합니다.(2011년1월25일)

오전 9시 부터 시작한 조혈모세포 채취는 오후1시가 다돼어서야 끝이낫습니다.

채취된 조혈모 세포는 바로 환자한테 이식을 합니다.

환자가 받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이제 결과를 기다는 시간만 남은것 같습니다.

충분한 양 이 이식이 되었다면 한번에 끝이나고,

만약 부족하다면 다음날 한번더 채취을 해야 합니다.

다행히 수혈된 양이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동안 운동(스쿼시)을 해서 제 몸이 건강했나 봅니다.

피 검사 때 마다 아주 건강하다고 했거든요 ^__*

 

이제 그만 목에 심어놓은 관을 뽑고 싶네요,

이것때문에 제대로 움직이기도 못하고, ㅜㅜ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합니다.

 

조혈모세포 이식에 대해서 한마디 해봅니다.

사실 힘들고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하지만 생명에 살리는 일에 이정도에 고통은 아주 작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속에서 흐르고 있는  큰 사랑은...

아마도 평생동안 함께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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